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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s 플레이

장비 아이템 대여 시스템 아이디어

by 현이〃 201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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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상상해 본 장비 아이템 대여 시스템

신규유저의 적응을 위해 사제 시스템이 업데이트되었다.
스승들은 게임시스템 알려주기, 재료 구해주기, 챕터 보스서포트 정도를 지원해 주고 있다.
하지만 제자들이 정작 원하는 것은 아이템, 혹은 아이템을 살 돈이다.
사실 대부분의 스승들은 이런 물질적 지원을 해줄 능력은 있으나 꺼려진다.
신규 유저 특성상 게임을 언제 갑자기 관둘지 알 수 없고,
졸업을 해서 받을 수 있는 시드 보다 아이템을 먹고 쨌을(-_-;) 때 얻는 이득이 크기 때문.
특히 부캐릭터를 많이 키워보았던 사람들은 안 쓰는 초보용 고급 아이템(예:빵봉투헬름, 팬더갑옷, 녹색풍선 등)을 수두룩하게 갖고 있겠지만,
생판 모르는 사람이었던 신규유저인 제자에게 이것들을 선뜻 대여해주기는 매우 어렵다.

내가 생각해본 아이템 대여 시스템은 사제 시스템과 함께 나왔으면 매우 좋았을 법 하지만,
사제지간이 아니라도 여러 방면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고가의 아이템을 저렴하게 체험한다든지(목요일 청소퀘스트 보상처럼)
당분간 게임을 안하거나, 당분간 키우지 않는 캐릭터를 이용한 상부상조 재테크,
금방 쓰고 돌려주거나 금방 쓰고 되팔려고 할 때 부담 없이 대여를 하면 될 것이다.

이 아이디어의 핵심은, 빌려준 아이템을 자동으로 회수되게끔 하는 것으로,
물론 템 자체가 옮겨지면 가장 좋겠지만 은행의 이체시스템이 불능인 것을 감안하여
대여를 해주면 시드가 들어오면서 아이템이 locked 상태가 되고,
대여를 받으면 시드가 나가면서 기간제의 복사아이템이 생성되게 하는 것이다.


(주의) 그림은 이해를 돕기 위한 합성입니다!


1. 플리마켓 두나를 통해 잡상인의 뿔피리와 함께 잡상인의 뿔피리(대여)를 판매한다.




2. 뿔피리를 사용하면 대여상점 등록 창이 뜬다.


2-1.잡상인의 뿔피리를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대여할 아이템을 드래그&드롭으로 올린다.
아이템들이 함부로 복제되면 안되니,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은 장비아이템으로 한정한다.
교환/사용 시 전속되어야 하는 아이템은 올릴 수 없다.

2-2.최대 대여 기간을 정한다. (잡상인의 뿔피리에서 판매수량을 정하는것과 동일)
최대 대여 기간을 정하지 않으면 기본값 100일이며, 100일 이상의 값을 입력할 수 없다. 아이템 주인 유저의 피해를 막기 위해.
기간제 아이템은 남은 기간을 초과한 값을 입력할 수 없다. 기간을 연장하는 셈이 되니까.

2-3.1일 대여 가격을 책정한다. (잡상인의 뿔피리에서 1개당 가격을 정하는것과 동일)

2-4.비밀상점으로 열 것인지 선택하고 암호를 입력한다. (깃뺏게임의 비밀방 설정하는 것처럼)
상점 NPC를 클릭했을 때 암호를 입력해야 상점을 구경할 수 있다.
제자라든지, 특정 지인에게 대여하게 하기 위한 장치이다.

3. 대여상점이 생성되면, 상점창에는 아이템이름, 1일가격, 최대 대여기간이 적혀 있다.

4. 빌리고자 하는 사람이 해당 아이템을 더블클릭하거나 거래물품 칸으로 드래그하면
대여 기간을 입력하는 창이 뜨고, 최대 대여기간 이하의 값으로 입력한다.


5. 결재 금액은 대여일수 x 1일 대여가격 으로 계산된다.

6. 결재를 완료하면 구매자에게서 시드가 빠져나가고, 판매자에게는 시드가 들어온다.
잡상인의 뿔피리처럼 1~2%의 수수료를 떼어도 괜찮을 것 같다.

6-1.아이템 주인의 해당 아이템은 상점에 올린 것처럼 Locked 상태가 된다.
사용, 판매, 보관, 교환, 버리기, 재대여, 제련 등 모든 것이 불가능해지며, 오른쪽 클릭을 통해 대여가 끝나는 날짜를 확인 할 수 있다.




6-2. 아이템을 빌린 사람은 해당 아이템의 복제 아이템이 기간제로 만들어진다.
장비를 착용할 수 있고, 캐시아이템 ‘수선도구’를 사용할 수 있지만 판매, 교환, 재대여, 버리기, 제련을 할 수 없다.
기간제이므로 메트라, 모나스 등의 조합용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어빌리티를 장착할 수 없다.